상위 문서: 독점시장, 독점시장과 완전경쟁시장 사이의 차이점
설명[]
시장 전체의 수요는 똑같다고 가정하되,
시장을 구성하는 산업이 회사별로 나뉘어져 완전경쟁하는 경우와
단 하나의 기업이 독점하는 경우로 나누어서 생각해 보자
그런데 독점시장의 경우 균형을 통해 독점기업이 받게 되는 가격이 한계비용보다 더 높다
순사회편익 문서에서도 알 수 있듯이
완전경쟁시장에서 이루어진 균형가격과 균형거래량만큼 교환이 이루어져서
- 왜 공급곡선이 한계비용곡선과 같냐면
- 수요곡선과 한계편익의 관계와 비슷하며
- 공급곡선이든 한계비용곡선이든 둘다 적분하면
- 최소한 받아야 할 비용이 나온다는 걸 알 수 있기 때문이다
하지만 기업이 받아들이는 수요곡선이 곧 시장 전체의 수요곡선이 되는 독점시장에서는
이윤극대화 원리에 따라 균형가격과 균형거래량이 자연스럽게 줄어들게 된다
완전경쟁시장보다 순사회편익이 좀 더 줄어들게 될 것이며
그림으로 이를 나타내면 다음과 같을 것이다
당연하겠지만 완전경쟁시장에서의 순사회편익(사회후생)은
수요곡선과 공급곡선이 만들어낸 왼쪽 삼각형의 전체 넓이
그러니까, 왼쪽 삼각형의 흰색 + 파란색 + 분홍색 부분의 넓이를 다 합친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
- 분홍색(후생삼각형)과 파란색 부분의 넓이(독점시장이 소득분배에 미치는 영향)에 대한 설명은
- 아래 항목을 참조 바람
후생삼각형[]
이렇게 분홍색으로 표시된 삼각형의 넓이가
독점시장에서 줄어들게 되는 순사회편익(사회후생)이며
이 삼각형을 후생삼각형이라고 부른다
독점에서의 자중손실[]
완전경쟁시장보다 사회후생의 손실이 일어나므로
독점에서 일어나는 후생삼각형의 손실 역시 자중손실이라고 부를 수 있다
독점시장이 비효율적인 또 다른 이유[]
경쟁이 진입장벽에 의해 원천적으로 차단되므로
효율성을 가지기 위해 노오력을 안해도 되기 때문이다
- 이런 상황에서 굳이 다른 경쟁시장만큼의 노력을 안해도
- 자본을 다른 곳에 투입했을때보다 이윤이 더 크다면
- 실제 후생삼각형의 크기가 더 커질 수도 있을 것이다
생산성 향상에 아무 도움도 안되는 진입장벽을 만들기 위한 비용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
- 주로 이런 진입장벽은 엄청난 광고 도배나
- 높으신 분에 로비질을 많이 하면서 만들어지게 된다
- 그러니까 이런 비용이 얼마나 큰 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
위 항목의 내용에 대한 반론[]
슘페터에 따르면 어떤 하이테크 기업이 독점을 하게 된다면
후발 주자들이 이를 능가하는 기술을 만들어
새로운 독점 권리를 얻기 위한 노력을 하게 되어
기술혁신이 이루어지게 된다는 주장을 하기도 한다
위 항목에 대한 재반론[]
하지만 기존 하이테크 기업이 계속 독점의 꿀을 빨기 위해
이런 후발주자들을 방해하는 부작용 역시 나타날 수 있다는 함정도 있다
결론[]
독점시장은 관점에 따라 긍정적으로 볼 수도, 부정적으로 볼 수도 있다
독점시장이 소득분배에 미치는 영향[]
결과적으로 완전경쟁시장에 비해서 독점기업이 좀 더 소득을 많이 가져가게 된다
- 왜냐하면 위 그림에서 알 수 있듯이
- 독점시장에서의 균형가격(독점가격)이
- 완전경쟁시장에서의 균형가격(경쟁가격)보다 더 크기 때문이다
이렇게 독점시장에서 완전경쟁시장에서보다 더 초과적으로 받게 되는 소득 혹은 이윤(그림의 파란색 직사각형의 넓이)이
(독점가격 - 경쟁가격) × 독점시장에서의 균형거래량이 되는 것 역시 알 수 있다
- 그러므로 19~20세기의 카네기, 록펠러 등의 강도 귀족들이나
- 아니면 현대의 구글, 마소 등의 탑 IT기업 등이
- 독점을 통해 엄청난 부를 누리며
- 양극화에 일조하게 되는 것이다